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식중독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의 증상을 자세히 알아보고 식중독 예방법 및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식중독 증상
식죽동은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입니다. 특히 장마가 시작되어 많은 비와 더위가 계속되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은 미생물이 발생해 더 쉽게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21년도 기준 식중독 환자 중 약 25%가 7월에 걸렸으며 그다음으로 8월에 17%로 많았다고 합니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에는 어느 때보다 식중독에 유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음식 섭취와 관련 있는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 만드는 독소로 인해 의심되는 모든 감염성, 독소형 질환을 뜻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 등 다양합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의 증상과 소화기 증상과 전신 증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소화기 증상
음식물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소나 세균이 함께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 독소, 세균을 없애기 위해 구토, 설사를 합니다.
독소나 세균이 소화관 위에 위치했다면 구토를 통해 배출하며, 아래에 위치했다면 설사를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고자 합니다.
설사와 구토는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2) 전신 증상
식중독이 미생물의 독소로 인해 유발된 경우 구토 증상이 많이 나타나지만 하지만 일부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뚫고 들어가는 경우 구토, 설사와 함께 몸 전체 발열이 동반됩니다.
또한, 일부 식중독 유발 세균의 독소는 근육 경련이나 마비, 의식 장애 증상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식중독 대처법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식중독 증상이 심한 경우 먼저 가정에서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음식 보다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L 물을 끓인 후 설탕 4스푼, 소금 1스푼을 타서 마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식중독 증상만 보고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설사나 구토 증상이 없어지면 미음, 쌀죽을 조금씩 섭취합니다.
심한 탈수 증상이나 고열 등이 이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 방법대로 1차적으로 식중독에 대처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일요일 문 여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요일 병원 또는 약국 여는 곳 찾는 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법
여름철 식중독은 예방법을 잘 알면 잘 피해갈 수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
1. 손씻기 : 비누로 깨끗하게 씻습니다.
2. 끓여먹기 : 물은 끓여 마십니다.
3. 익혀먹기 : 음식물은 익혀 먹습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을 기억하고 특히 여름철 7,8월에는 3대 원칙을 실천하면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할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두지 않습니다.
- 모든 음식물은 날 것으로 먹지 않고 물로 끓이거나 익혀서 먹습니다.
- 육류와 어패류를 요리한 칼과 도마는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 음식 조리 전후, 식사 전후 항상 손을 씻습니다.
- 손에 상처가 난 경우 어패류를 손질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단체 모임이나 여행에서는 생선류 등 날 음식을 접대하거나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은 장마 시작과 함께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 증상과 예방,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식중독 예방법 실천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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